경기도, 전통시장 빈 점포에 청년창업 지원

입력 2015-10-04 11:38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에서 성공한 청년상인에 대한 육성에 나서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정책추진에 나섰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전통시장을 청년 창업의 새로운 본거지로 만들기 위한 ‘전통시장 청년 상인 지원시책’을 시행 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지난 9월 도내 4개 전통시장에서 총8명의 청년상인을 선정해 창업지원에 적극 나선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임차료와 점포 환경개선 지원, 경영컨설팅 제공,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중소기업센터는 2014년부터 도내 전통시장에서 창업에 성공한 ‘성공 청년상인 점포’ 선정 육성을 지속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 성공 청년상인 점포 4개를 선정해 경영 및 마케팅 교육과 점포 환경 개선, 홍보지원 등을 실시하여 해당 전통시장의 상징 점포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중소기업센터 관계자는 “상인과 고객 모두 고령화 추세에 있는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존 성공 청년 상인들을 육성하면 전통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실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 영역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상인들을 위해서도 총 1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우수한 상품과 점포관리로 고객 유인효과가 뛰어난 시장 내 대표점포를 선정해 육성하는 ‘전통시장 명품점포’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도와 함께 올해 20개의 맞춤형 환경개선 점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점포 중 11월에 명품점포를 최종 선정해 인증서 부여와 함께 실질적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명품점포 사업은 이미 지난해까지 수원 못골종합시장의 ‘규수당’ 등 18곳을 인증했으며 해당 점포들은 최고 175%의 매출 증가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모은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http://ggsijang.or.kr)’을 활성화해 지속적인 무료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내 7개 전통시장에 야시장 기능을 확충해 ‘지속가능한 야시장 문화 모델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일부터 3일간 평택시청 광장에서 ‘경기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031-888-0945~6)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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